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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컴퓨터 보안 용어 완전 정복 가이드

by kwontory 2025.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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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할 때 "보안"이라는 단어를 자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보안, 해시, 쿠키, 세션, 토큰, JWT, 캐시 같은 용어들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죠. 오늘은 이런 컴퓨터 보안 용어들을 마치 친구와 대화하듯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보안(Security) - 디지털 세상의 자물쇠

보안이란 무엇인가?

보안은 우리의 소중한 디지털 정보를 나쁜 사람들로부터 지키는 모든 기술과 방법을 말합니다. 마치 집에 자물쇠를 채우고 도어락을 설치하는 것처럼, 컴퓨터 세상에서도 우리의 개인정보, 사진, 메시지 등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안의 3대 요소

보안의 세계에는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이라는 3가지 핵심 원칙이 있습니다.
- 기밀성: 허가받지 않은 사람이 정보를 볼 수 없도록 하는 것
- 무결성: 정보가 변조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  
- 가용성: 필요할 때 언제든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현재 보안 위협 동향

2024년 현재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과 모바일 타겟 공격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스미싱 공격자들은 부고, 쓰레기 무단투기 등 새로운 키워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사용자를 속이고 있습니다.

2. 해시(Hash) - 디지털 지문

해시의 개념

해시는 어떤 정보든 고정된 길이의 암호 같은 문자열로 바꿔주는 마법 같은 기술입니다. 마치 사람마다 고유한 지문이 있는 것처럼, 데이터마다 고유한 해시값(디지털 지문)을 만들어줍니다.

해시의 특징

해시는 단방향 암호화라는 특별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 원래 데이터 → 해시값: 쉽게 변환 가능
- 해시값 → 원래 데이터: 되돌리기 불가능 (이것이 핵심!)
예를 들어, "jeongpro1234"라는 비밀번호를 해시 함수에 넣으면 "a1b2c3d4e5f6..." 같은 복잡한 문자열이 나오는데, 이 문자열만 봐서는 원래 비밀번호가 무엇인지 절대 알 수 없습니다.

해시의 활용

해시는 주로 비밀번호 저장과 데이터 무결성 확인에 사용됩니다. 웹사이트들이 우리의 실제 비밀번호를 저장하지 않고 해시값만 저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로그인할 때 입력한 비밀번호의 해시값과 저장된 해시값이 같으면 인증이 성공합니다.

3. 쿠키(Cookie) - 웹사이트의 메모장

쿠키란?

쿠키는 웹사이트가 여러분의 컴퓨터에 저장하는 작은 텍스트 파일입니다. 마치 가게 주인이 단골 손님을 기억하기 위해 작은 메모를 적어두는 것과 같습니다.

쿠키의 역할

쿠키는 다음과 같은 일들을 합니다:

- 로그인 정보 기억: 매번 로그인하지 않아도 되도록 도와줍니다
- 개인화 서비스: 여러분이 좋아하는 설정을 기억합니다
- 장바구니 기능: 온라인 쇼핑할 때 담아둔 상품들을 기억합니다

쿠키의 특징

- 클라이언트 저장: 여러분의 컴퓨터에 저장됩니다
- 만료 기간: 설정된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됩니다
- 보안 주의: 중요한 정보는 쿠키에 담지 않습니다

4. 세션(Session) - 서버의 기억창고

세션이란?

세션은 서버가 여러분을 기억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마치 은행에서 번호표를 받고 그 번호로 본인을 확인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세션의 동작 원리

1. 웹사이트에 로그인하면 서버가 고유한 세션 ID를 생성합니다
2. 이 세션 ID를 쿠키나 URL을 통해 여러분에게 전달합니다
3. 이후 요청할 때마다 이 세션 ID로 본인을 확인합니다

쿠키 vs 세션 비교

5. 토큰(Token) - 디지털 통행증

토큰이란?

토큰은 디지털 세상의 신분증이나 통행증과 같습니다. 여러분이 누구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디지털 증명서입니다.

토큰의 특징

- 무상태성: 서버가 별도로 정보를 저장하지 않아도 됩니다
- 확장성: 여러 서버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보안성: 암호화되어 있어 변조가 어렵습니다

6. JWT(JSON Web Token) - 스마트한 토큰

JWT란?

JWT는 JSON 형태의 정보를 안전하게 전송하기 위한 토큰입니다. 마치 여권처럼 여러분의 신원과 권한 정보를 담고 있는 디지털 문서입니다.

JWT의 구조

JWT는 Header, Payload, Signature 3부분으로 구성됩니다:
1. Header: 토큰의 타입과 암호화 알고리즘 정보
2. Payload: 사용자 정보와 권한 정보  
3. Signature: 토큰이 변조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서명

JWT의 장단점

장점:
- 서버 부담이 적습니다
- 모바일 앱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 여러 서비스에서 공통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단점:
- 토큰 크기가 큽니다
- 만료 시간 관리가 복잡합니다
- 한 번 발급되면 중간에 취소하기 어렵습니다

7. 캐시(Cache) - 빠른 임시 저장소

캐시란?

캐시는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가져올 수 있도록 임시로 저장해두는 공간입니다. 마치 자주 읽는 책을 책상 위에 올려두는 것과 같습니다.

캐시의 종류

1. 메모리 캐시: RAM에 저장되어 매우 빠르지만 브라우저를 닫으면 사라집니다
2. 디스크 캐시: 하드디스크에 저장되어 오래 보관되지만 상대적으로 느립니다

캐시의 장점

- 빠른 속도: 서버에 다시 요청하지 않아도 됩니다
- 네트워크 절약: 데이터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서버 부담 감소: 서버 트래픽을 줄여줍니다

8. 인증(Authentication) vs 인가(Authorization)

인증과 인가의 차이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두 개념을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인증(Authentication): "당신이 누구인지 확인하는 과정" (로그인)
- 인가(Authorization):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 (권한 확인)

실생활 예시

네이버 카페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1. 인증 단계: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 → "당신이 회원임을 확인"
2. 인가 단계: 특정 게시판 접근 시 → "당신의 등급으로 이 게시판을 볼 수 있는지 확인"

마무리

오늘 소개한 보안 용어들은 우리의 디지털 생활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중요한 기술들입니다. 각각의 용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면, 인터넷을 더 안전하고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강력한 비밀번호 설정, 이중 인증 사용, 의심스러운 링크 클릭 주의 등의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보안 위협도 계속 등장하고 있지만, 이런 기본 개념들을 이해하고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디지털 생활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지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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